확진자 감소에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검토..트윈데믹 '우려'

등록일자 2022-09-22 20:36:36
【 앵커멘트 】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정부도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방역 완화 지침을 예고했습니다.

변수는 3년 만에 내려진 독감 유행주의보인데, 코로나19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에 방역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전남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엿새째 1~2천 명 대입니다.

전국적으로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절반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소세가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방역 지침 완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혜경 방역지원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르면 내일(23일)쯤 관련 내용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독감입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독감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특히 9월에 발령된 건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일상 접촉이 보다 많아지면서 감염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도 우려되면서 시·도 방역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상의 / 광주광역시청 감염병관리과장
- "일단 코로나 예방 접종도 맞아야 하고 그다음에 이제 독감 예방 접종도 맞아야 하는데, 접종 부위를 예를 들면 오른팔과 왼팔 구분해서 맞으면 문제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잠식했던 지난해와 2019년에도 코로나19와 호흡기 질환 환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던 만큼,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실내 환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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