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칼럼]광주 동구청이 쏘아 올린 '도시브랜딩' 담론
    칼럼

    [칼럼]광주 동구청이 쏘아 올린 '도시브랜딩' 담론

    임택 청장 "'동구' 지명 지역 특성 못 살려..변경 필요" 복잡한 행정·입법 절차에 상당비용 소요 전문가 "행정적 요인에 의한 브랜딩 한계, 신중한 접근 필요"
    최근 광주광역시 동구청의 구립도서관 '책정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조회수 120만 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도시브랜딩'에 대한 담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양식!!!'이라는 제목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업로드 된 이 영상은 광주 동구청이 구립도서관 '책정원' 개관을 홍보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糧食)을 쌓는 도서관을 점심 메뉴인 양식(洋食)으로 치환한 발상이 반전의 아이러니를 가져오며, 흥미를 자극합니다. 여기에다 담당 공무원의 익살스러운 캐릭터는
    박준수 기자2024-02-02 09:14:56
  • [김옥조 칼럼]'중대재해처벌법' 시행..'처벌'보다 '예방'이 먼저다
    칼럼

    [김옥조 칼럼]'중대재해처벌법' 시행..'처벌'보다 '예방'이 먼저다

    ◇ 국민 '안전하게 살 권리' 버팀목 돼야 국민의 안전은 헌법에 정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조항과 맥을 같이 합니다. 국가의 최소 구성원이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인이나 다름없는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연재해로부터의 국민 보호는 말할 것도 없고 일상 생활과, 일하는 현장에서의 안전 또한 국가와 정부의 매우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 건설 공사나 제조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사망사고 발생이 빈발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여론
    김옥조 기자2024-01-30 14:56:34
  • [김옥조 칼럼]'평화를 향한 역동과 진혼'을 보고
    칼럼

    [김옥조 칼럼]'평화를 향한 역동과 진혼'을 보고

    ◇ 품격 높은 국악 관현악의 세계 일궈낸 무대 오랜만에 음악회 나들이를 나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년간 거의 대중 행사장에 가보지 못했었다. 코로나가 해제되고 나서도 프로야구 외에 사람들을 다수 모아놓고 하는 행사가 다시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질 않은 이유도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국악 관현악 연주회여서 기대를 안고 공연장을 찾았다. 지난 7월 25일 저녁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134회 정기연주회이다. 이 악단을 이끌고 있는 박승희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를 겸해 마련된 이 공연은 &l
    김옥조 기자2023-07-26 18:07:30
  • [김옥조 칼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과와 과제
    칼럼

    [김옥조 칼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과와 과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폐막했다. 지난 4월 6일 개막하여 7월 9일까지 94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50여만 명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져 현대 미술이 이제는 하나의 대중문화로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이숙경 예술감독이 기획하여 전 세계 31개국 43개 도시, 79명 작가의 340여 작품이 전시되었다. 주요 작품들이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덜어주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다가가는 작품들이 절제된 미학
    김옥조 기자2023-07-10 16:05:01
  • [김옥조 칼럼]나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칼럼

    [김옥조 칼럼]나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퇴근하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면 가볍게 산책을 나간다. 주로 집 근처의 소공원으로 나가 걷기를 반복하곤 한다. 그때마다 아내도 함께 나선다. 지난봄 잠시 아내의 몸이 불편해 주말마다 함께 걸었던 나들이를 계속하지 못할까 걱정했었다. 이제는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어서 나란히 걷는 퇴근 후의 일상이 즐겁고 고맙다. 우리가 자주 오르는 곳은 집 앞산이다. 흔한 말로 동네 동산에 오르는 것이다. 광주에서는 ‘양림동산’으로 알려진 야트막한 산이다. 동쪽으로 호남신학대, 남쪽으로 수피아여중·고, 서쪽
    김옥조 기자2023-06-22 15:49:20
  • [김옥조 칼럼]‘문화슬세권’과 광주 ‘충장22’
    칼럼

    [김옥조 칼럼]‘문화슬세권’과 광주 ‘충장22’

    *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의 손이 작고 어리어도/서로를 버티어 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눈빛이 흐리고 시력
    김옥조 기자2023-06-12 10:51:47
  • [박준수 칼럼] 로컬 크리에이터, 지방소멸 막을 '파랑새' 될 수 있을까
    칼럼

    [박준수 칼럼] 로컬 크리에이터, 지방소멸 막을 '파랑새' 될 수 있을까

    지난 주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처럼 서울에 사는 큰 딸이 내려와 가족과 함께 구례 사성암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는 청정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특히 사성암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사방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했습니다. 인파가 붐비는 사성암에서 예불을 마치고 구례 읍내로 가는 길에 큰 딸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목월빵집’이 유명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가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작지만 범상치 않은 ‘목월빵집’…지역을 명소로 탈바꿈 오후 2시가 넘
    박준수 기자2023-05-30 10:48:54
  • [김옥조 칼럼]지도자의 덕목
    칼럼

    [김옥조 칼럼]지도자의 덕목

    ◇ 다시 하고 싶은 일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꽤 오래전 어느 강연에서 “당신이 꿈을 키우는 시기로 다시 돌아가 지금 하는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한다면 무슨 직업을 선택하겠는가?”란 질문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스포츠 감독, 또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길을 선택 하겠다”는 대답에 꽂혔다. 사실 이건 내가 생각한 대답은 아니었다. 하지만 열 번 백 번을 생각해도 다시 사는 인생에 반드시 선택해 볼 만한 꿈이자 직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30여 년 전, 기자 초
    김옥조 기자2023-05-29 12:00:01
  • [김옥조 칼럼]문기(文氣) 흐르는 격있는 그림
    칼럼

    [김옥조 칼럼]문기(文氣) 흐르는 격있는 그림

    ※ 남도의 그림을 흔히 `남종 산수화'로 부른다. 덧붙여 문기(文氣) 흐르는 격있는 그림으로 여겨왔다. 그림을 `남종화'와 `북종화'로 나누는 것은 대개 중국의 영향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남(南)쪽과 북(北)쪽을 가리는 지리적 구분과는 다르다. 남종화는 문인 사대부가 즐겨 그린 그림을, 북종화는 신분이 낮은 직업화가인 화원들이 그린 그림을 의미했다. 유교적 이념을 바탕으로 성리학을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인 우리의 선조들도 일부 이런 의미의 그림을 그렸다고 보는 것이다. 한민족의 민족문화 중흥기였던 조선시대에 크게 융성한
    김옥조 기자2023-05-19 10:54:32
  • [박준수 칼럼]80년 오월, ‘소년투사’ 종철 군의 죽음
    칼럼

    [박준수 칼럼]80년 오월, ‘소년투사’ 종철 군의 죽음

    오월이 오면, 우리는 말없이 무등산을 바라본다 벌써 아득한 세월 저편 산 아래 금남로에는 가로수마다 연등이 걸리고 부처님 닮은 어머니의 얼굴에 봄빛이 곱게 물들었다 생명이 움트는 광주천 여울을 따라 푸르른 물안개는 도시를 포근히 감싸는데, 갑자기 몰아친 날 선 광풍이 금남로 거리를 순식간에 핏빛 지옥으로 만들었다 그 날 천인공노할 날벼락으로 해맑은 10대 소년 종철*군은 싸늘한 죽음이 되었고 수많은 여린 목숨들이 총부리에 쫒겨다니다 꽃잎처럼 나뒹굴었다 그로부터 마흔 세 번째 오월이 찾아왔다 우리들 가슴 마다에 멍울진 그리운 얼굴들
    박준수 기자2023-05-16 15:29:17
  • [김옥조 칼럼]‘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의 의미
    칼럼

    [김옥조 칼럼]‘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의 의미

    관심을 모았던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전남 영암에 새롭게 들어서게 되었다. 이 센터는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연구하는 국가 문화재 기관이다.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연구, 복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역사의 베일 속에 있었던 ‘마한’을 21세기의 세상 밖으로 다시 복원하여 그것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국가적 정책 사업으로써 가치가 있다. 당연히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위치를
    김옥조 기자2023-04-27 23:12:39
  • [박준수 칼럼]기후변화 시대, 강(江)의 역할
    칼럼

    [박준수 칼럼]기후변화 시대, 강(江)의 역할

    바야흐로 계절의 시계는 봄과 초여름 사이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맺힌 화사한 꽃잎들이 지고, 그 자리에 연한 이파리들이 돋아나 초록빛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기온은 섭씨 20도를 오르내리며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기온 탓에 옷 고르기가 쉽지 않고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남부지방은 오랜 가뭄으로 제한급수 직전 단계까지 이르렀다가, 지난 며칠 간 내린 비로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우리나라만 겪는 국지적 현상이 아니고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박준수 기자2023-04-24 10:50:17
  • [김옥조 칼럼]감시받는 시대의 이중성
    칼럼

    [김옥조 칼럼]감시받는 시대의 이중성

    미국측의 도감청 행위가 또 다시 드러나면서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이번에 언론에 폭로된 도감청의 대상은 적국은 물론 우방국과 동맹국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줍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아마도 실제로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오랜 기간 광범위하게 다양한 정보 수집을 위해 이러한 도감청 행위가 이뤄져 왔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나 아닌 상대를 몰래 엿보고 엿듣고 뒤를 밟는 행위는 매우 큰 잘못입니다. 동의 없이 사적으로 사진과 동
    김옥조 기자2023-04-18 14:44:01
  • [박준수 칼럼]도시재생, 주민 삶과 공동체 환경 우선해야
    칼럼

    [박준수 칼럼]도시재생, 주민 삶과 공동체 환경 우선해야

    문화적 가치 외면한 상업적 개발은 근시안적 정책 원형유산 사라진 뒤 아카이브 구축은 무의미
    한 장소에 대한 풍경은 그 대상물이 사라진 후에도 오랜 세월 사람들의 집단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 장소에 대한 인지된 물리적 특질을 ‘장소성(場所性)’이라고 합니다. 장소성이란 어느 공간이 인간의 경험과 문화가 쌓여 다른 장소와 구별되는 총체적인 특징을 의미합니다. 최근 광주 도심에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장소성이 상실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형성된 동네가 어느 순간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과거의 흔적들이 지워져 버리고 아파트 숲으로 바뀌면서 그곳에 축적된
    박준수 기자2023-04-12 09:52:42
  • [김옥조 칼럼]“세상과 나는 맞지 않았다”
    칼럼

    [김옥조 칼럼]“세상과 나는 맞지 않았다”

    * 얼마 전 취재 차 원로 도예가를 찾아 갔습니다. 내내 화창하던 날씨가 흐릿한 날이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공방의 문을 들어섰을 때 그는 물레에 올라 앉아 한창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예술가는 작품창작에 몰두해 있을 때가 가장 예술가다워 보입니다. 곧바로 다가가서 인사를 나눌 수도 있었지만 잠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내가 인기척을 내면 하던 작업을 멈출 것이기 때문입니다. 멀찍이 서서 기다리며 그의 작업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작가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몇 날 몇 일 동안 작품을 구상하는데 정신
    김옥조 기자2023-04-11 14:42:30
  • [박준수 칼럼]국제정원박람회 순천의 재발견
    칼럼

    [박준수 칼럼]국제정원박람회 순천의 재발견

    코로나 팬데믹 안개가 걷히자 4월 순천이 활짝 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개막한 2023 순천국제정원박람회에 구름 관람객이 모여 들고, 순천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된 KBS 드라마 ‘오아시스’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순천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솟고 있습니다.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기념해 10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문을 연 2023 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첫 주말 입장객이 25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60만 평의 정원에서 하루 머무는 ‘가든스테이
    박준수 기자2023-04-05 11:32:25
  • [김옥조 칼럼]'동서미래포럼’ 출범에 거는 기대
    칼럼

    [김옥조 칼럼]'동서미래포럼’ 출범에 거는 기대

    새 봄에 맞이하는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 나라의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데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구와 광주 사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임이라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에서 출범한 ‘동서미래포럼’이 그것입니다. ‘동(東)’과 ‘서(西), 영남과 호남이 손을 맞잡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가보자는데 의기투합을 한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 는데 인식을 같이한 흐름일 겁니다. 무엇보다 이 작은
    김옥조 기자2023-04-03 13:54:15
  • [박준수 칼럼]송정공원에서 만나는 2개의 봄 ‘벚꽃과 사꾸라’
    칼럼

    [박준수 칼럼]송정공원에서 만나는 2개의 봄 ‘벚꽃과 사꾸라’

    남녘 산천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화사하고 몽환적인 꽃무리를 감상하기 위해 벚꽃 군락지를 찾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가볍기만 합니다. 광주 시내 벚꽃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 바로 광산구 소촌동 금봉산 자락에 자리한 송정공원입니다. 매년 3월 하순 무렵이면 송정공원 일대에는 수 십 그루 고목들이 피워낸 벚꽃 행렬이 눈부시게 환합니다. 그 화사한 꽃등이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어머니의 손길처럼 보드랍게 어루만져주는 듯합니다. ◇하나의 공간에 두 개의 역사적 층위 그런데 송정공원은
    박준수 기자2023-03-29 10:11:03
  • [김옥조 칼럼]화창한 봄날에 드리는 소식
    칼럼

    [김옥조 칼럼]화창한 봄날에 드리는 소식

    바야흐로 춘삼월입니다. 온 세상 봄꽃이 만개하기 시작합니다. 매화꽃이 쌀쌀한 바람결을 뚫고 맨 먼저 피어나더니 살구꽃도 덩달아 눈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벚꽃은 엊그제 내린 빗물에 몸을 적시고는 일시에 하얀 물감을 뒤집어쓴 듯 확 피어 버립니다. 촛불처럼 봉오리를 밀어 올렸던 살빛 목련은 벌써 돌담 아래로 꽃잎을 뚝뚝 떨어드리고 있습니다. 울타리 사이로 휜 허리 쭉쭉 벋어 내리며 샛노랗게 피어나는 개나리도 반갑기만 합니다. 조금 지나면 진달래와 철쭉도 팡팡 피어나겠지요. 정말 화창한 봄날입니다. 이렇듯 봄꽃들의 개화
    김옥조 기자2023-03-27 14:59:31
  • [박준수 칼럼]
    칼럼

    [박준수 칼럼]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돈이다"

    33년간 지역 신문사에 몸담았던 필자가 퇴직 후 1년 반 만에 KBC광주방송 기자로 다시 언론현장에 컴백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계상황에 처한 종이신문에서 매일 생존을 고민해왔던 필자로서는 거대한 자본과 정보통신 기술이 집약된 방송사라는 새로운 미디어에서 기사를 쓰는 일이 가슴 뛰는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디지털 저널리즘의 첨단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포털에서의 기사 생산은 말 그대로 전쟁터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혁신은 기자의 역할을 크게 바꿔 놓았다 아울러 정확히 10년 전인 2013년 필자가 미국 언론
    박준수 기자2023-03-22 11:00:0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