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수 영상기자
  • [남도의 풍경]편백과 삼나무-장성 축령산(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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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풍경]편백과 삼나무-장성 축령산(35)

    ◇피톤치드 한가득..편백숲으로 오세요◇ 전남 장성의 축령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조림 편백 숲이죠. 잘 가꿔진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울창한 숲 한가운데 들어오면 어느새 푸른 하늘은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만이 얼굴을 간지럽힙니다. 고요한 가운데 들려오는 건 낯설지만 경쾌한 새소리와 낮은 울림의 풀벌레 소리..상쾌한 공기를 가슴 깊숙이 들이키며 명상과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숲 속의 청량한 공기 속엔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가득합니다. 신발을
    최복수 기자2023-06-26 06:38:51
  • [남도의 풍경]솔향 솔솔 '송석정'-화순 이양면(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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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풍경]솔향 솔솔 '송석정'-화순 이양면(34)

    ◇솔향 솔솔 '송석정'◇ 소나무(松)와 괴암(石)이 어우러진 야트막한 절벽 위.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소박한 모양새지만 사방을 전망하기 딱 좋은 위치에 서 있죠. 조선 후기 선조 때 벼슬을 지낸 양인용 선생이 지은 정자, 송석정입니다. 양인용 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낙향한 이후 세웠습니다. 정자 아래엔 마치 해자처럼 10여m 넓이의 연못이 둘러져 있습니다. 지붕은 정방향에 가까운 팔작지붕으로 중앙에는 온돌이 깔려 있죠. 정자에는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액이 걸려 고아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품 가득한 편액은
    최복수 기자2023-06-25 10:00:01
  • [남도의 풍경]6월의 녹차밭..연둣빛 카펫-보성 대한다원(32)
    생활

    [남도의 풍경]6월의 녹차밭..연둣빛 카펫-보성 대한다원(32)

    ◇6월의 연둣빛 카펫, 보성 대한다원◇ 전남 보성은 우리나라에서 차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입니다. 보성에서 생산되는 차만 전국 차 생산량의 40%에 달하는데요.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 여러 문헌도 보성을 차의 자생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의 본고장, 보성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대한다원의 녹차밭 풍경입니다. 50여만 평의 광활한 차밭에 580여만 그루의 차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요. 연둣빛 부드러운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잘 다듬어진 차나무들이 산비탈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푸른 바닷물이 잔잔한 파도
    최복수 기자2023-06-23 06:31:48
  • [남도의 풍경]호젓한 산길, 여유로움 가득한 산사-나주 불회사(30)
    생활

    [남도의 풍경]호젓한 산길, 여유로움 가득한 산사-나주 불회사(30)

    ◇호젓한 산길, 여유로움 가득한 산사◇ 전남 나주 덕룡산에는 천년고찰 불회사가 있습니다. 6월 초순, 불회사로 들어서는 초입길은 온통 신록으로 짙게 물들어 있죠. 전나무와 삼나무, 비자나무, 측백나무 등이 우거져 숲길에 청량하고 맑은 공기가 가득합니다. 싱그러운 녹음과 산새의 노랫소리는 산길을 걷는 방문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아늑함을 선사합니다. 아무도 없는 호젓한 길에는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문신상 석장승이 서 있습니다. 할머니 장승은 사람들을 반기는 듯 웃음기 가득한 다정다감한 표정이고요..할아버지 장승은 툭
    최복수 기자2023-06-11 09:41:52
  • [남도의 풍경]천불천탑(千佛千塔) 와불상-화순 운주사(29)
    생활

    [남도의 풍경]천불천탑(千佛千塔) 와불상-화순 운주사(29)

    ◇긴 세월 흐름 속 천불천탑의 전설 ◇ 전남 화순의 절, 운주사입니다. 신라 말 도선국사가 하늘의 도움을 받아 하룻밤 만에 천 개의 석불과 석탑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죠. 석불군 유적과 석탑의 야외 전시장 같은 장소입니다. 천 개까지는 아니어도 수많은 돌로 만든 부처의 형상과 석탑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내력이 전해와 그 유래를 정확히 알기 힘든 불가사의한 유적입니다. 운주사의 석불 석탑은 비교적 납작하고 형태가 뚜렷하지 않은데요. 이는 절 주변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화산석, 응회암 층을 그대로 떼어내
    최복수 기자2023-06-10 09:24:11
  • [남도의 풍경]조선 최고 사상논쟁의 흔적-광주 월봉서원(28)
    생활

    [남도의 풍경]조선 최고 사상논쟁의 흔적-광주 월봉서원(28)

    ◇퇴계와 고봉의 나이 뛰어넘은 사상논쟁◇ 고봉 기대승 선생은 광주 출신으로 16세기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입니다. 기대승 선생은 퇴계 이황과 13년 동안 주고받은 사단칠정 논쟁으로 유명한데요. 당시 쉰여덞 살의 대학자 퇴계와 서른두 살 신출내기 선비 고봉은 나이와 지위에 구애받지 않은 토론과 교류를 이어나갔습니다. 퇴계와 고봉이 나눈 사상 교류는 서로의 학문적 지평을 넓힘과 동시에 뒤에 다가오는 율곡 이이의 성리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월봉서원은 이런 고봉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
    최복수 기자2023-06-09 13:29:24
  • [남도의 풍경]바닷바람 불어오는 곳-보성 율포해수욕장(27)
    생활

    [남도의 풍경]바닷바람 불어오는 곳-보성 율포해수욕장(27)

    ◇소금 짠내 가득..바닷바람 부는 율포해수욕장◇ 사시사철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남의 명소. 보성 율포해수욕장입니다. 청정해역인 득량만 바다를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으로 입소문이 났죠. 사철 청정한 바다는 수심이 깊지 않아 해수욕과 갯벌 조개잡이에 안성맞춤입니다. 싱싱한 해산물들을 잡아 올리는 고깃배들은 작은 어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요..호수처럼 잔잔한 득량만이 안겨준 고운 모래는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모래밭 한쪽엔 100년 넘은 해송이 모여 군락을 이뤘습니다. 짠내를 머금은 바닷바람이 애지중지 키워 온 소나무들은 한 폭
    최복수 기자2023-06-06 10:47:12
  • [남도의 풍경]색색의 연등에 소원 빌어요-순천 선암사(23)
    생활

    [남도의 풍경]색색의 연등에 소원 빌어요-순천 선암사(23)

    ◇색색의 연등에 소원 빌어볼까◇ 연둣빛 산자락이 봄비로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산사의 모습은 어째 더 멋스러운 것만도 같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산속의 선암사. 울창한 산길을 걸어 올라오며 번잡했던 마음은 고요하게 가라앉고요. 산사 한켠 청초하게 피어난 흰 수국이 반가운 인사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나를 위해 피었는가..괜스레 설레는 마음에 대웅전 앞뜰도 거닐어 보고요. 우뚝 솟은 두 개의 석탑 사이에서 뱅글뱅글 탑돌이도 해 봅니다. 이런 순간만큼은 아무런 말이 필요 없지요. 다만 필요한 것은 마음속 말들에 집중할
    최복수 기자2023-05-22 16:48:43
  • [남도의 풍경]5월의 장미, 꽃들의 여왕- 곡성 기차마을(22)
    생활

    [남도의 풍경]5월의 장미, 꽃들의 여왕- 곡성 기차마을(22)

    ◇꽃의 여왕, 장미 만발한 5월의 가든◇ 날씨가 너무 좋은 봄날입니다. 그냥 집에 있기 아까운 날이네요. 전남 곡성으로 장미 여행을 떠나요. 신록의 5월, 장미 정원에서 형형색색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미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한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손바닥만큼 큰 장미도 있고요. 오묘한 색감의 장미와, 날렵한 꽃잎의 장미도 보이고요. 장미의 꽃말도 색마나 다릅니다.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을 뜻하고요. 강렬한 주홍 장미는 '첫사랑의 고백. 붉은 장미는 '열렬한 사랑'을 의미하고요. 하얀
    최복수 기자2023-05-17 10:00:02
  • [남도의 풍경]5월 미인, 양귀비의 유혹-구례 섬진강(21)
    생활

    [남도의 풍경]5월 미인, 양귀비의 유혹-구례 섬진강(21)

    ◇가녀린 5월의 미인, 양귀비◇ 색색의 꽃잎이 바람결에 부드럽게 흔들립니다. 중국의 전설적인 미인의 이름을 딴 아름다운 꽃, 양귀비입니다. 홑겹의 하늘거리는 꽃잎들은 푸른 잎사귀와 대조적으로 도드라지는데요. 낭창낭창하게 쭉 뻗은 꽃대의 자태도 매혹적이어서 눈길을 거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양귀비꽃의 꽃말은 색상에 따라 다른데요. 주홍색 꽃은 '덧없는 사랑', 자주색 꽃은 '허영'과 '환상', 흰색 꽃은 '망각'입니다. 붉은 꽃은 '위안'이라고 하네요. 붉은 양귀비꽃은 서양에서는 전쟁에서 숨진 망자의 영혼을 기리기
    최복수 기자2023-05-16 17:12:19
  • [남도의 풍경]대나무 푸른 향기 따라-담양 죽녹원(20)
    생활

    [남도의 풍경]대나무 푸른 향기 따라-담양 죽녹원(20)

    ◇굽이굽이 대나무 푸른 향기 따라..◇ 전남 담양군 성인산 일대의 대나무숲입니다. 구불구불한 산책길이 울창한 대숲 사이로 뻗었습니다. 대숲 한가운데서 청량한 향기를 가슴 깊숙이 들이마셔 봅니다. 언덕 너머에서 불어온 바람은 푸른 댓잎을 가볍게 흔들기 시작합니다. 바람결에 실려오는 솨아, 솨아 소리는 때 이른 한낮의 더위를 조금씩 식혀 주고요..2.2km의 산책로를 걸으며 호사스런 죽림욕도 즐겨 봅니다. 짧지 않은 산책로는 운수대통길과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습니다. 운수를 틔워주고 싶은 안쓰러운 누
    최복수 기자2023-05-13 07:42:18
  • [남도의 풍경]해풍 맞서 핀 붉은 산철쭉-보성 일림산(19)
    사회

    [남도의 풍경]해풍 맞서 핀 붉은 산철쭉-보성 일림산(19)

    ◇해풍 맞서 핀 강인한 생명력◇ 전남 보성군엔 산철쭉 명소로 유명한 일림산이 있습니다. 높이 667.5m의 일림산은 북에서 뻗어온 호남정맥이 남녘에서 가장 기운차게 솟은 산입니다. 백두의 정기를 다시 북으로 되돌리는 남도의 명산으로 꼽히지요. 일림산 산철쭉은 전국 최대의 철쭉 군락지를 자랑합니다. 일림산 산철쭉은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꽃이 유독 붉고 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림산은 민족의 한을 담은 서편제의 태동지이기도 한데요. 푸른 녹차밭과 붉은 산철쭉 군락지가 어우러지며 오직 일림산만이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발
    최복수 기자2023-05-10 15:09:00
  • [남도의 풍경]우가우가..선사시대 흔적 속으로-화순 고인돌 공원(18)
    생활

    [남도의 풍경]우가우가..선사시대 흔적 속으로-화순 고인돌 공원(18)

    ◇우가우가..선사시대 흔적 속으로◇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고인돌들이 산책로 곳곳에 가득합니다. 화순 고인돌 공원의 봄철 풍경입니다. 이곳 고인돌 공원에는 3km 가량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고인돌 수백 기가 빼곡히 밀집돼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상석(床石)을 볼 수도 있고요. 석실과 상석 밑에 노출된 석실이 있는 고인돌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통해 축조 과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최복수 기자2023-05-07 10:00:02
  • [남도의 풍경]비오는 날, 낭만 가득 유채꽃밭-화순 춘양뜰(16)
    생활

    [남도의 풍경]비오는 날, 낭만 가득 유채꽃밭-화순 춘양뜰(16)

    ◇비오는 날, 유채꽃 사이서 낭만 한가득◇ 노란색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만개한 유채꽃은 바람을 따라 흔들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 군락..촉촉한 봄비에 낭만은 더해지고요. 비에 홀딱 젖는 것 따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흐린 하늘이 무색할 만큼 노오란 유채꽃. 가뭄에 단비 같은 비라서 촉촉하게 젖은 꽃이 더욱 싱그러워 보입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이 없으니 찡그리지 않아도 돼서 좋네요. 빗방울 맞으며 나만의 노란 바다를 거닐어 봅니다.
    최복수 기자2023-04-29 11:25:39
  • [KBC갤러리]영혼강림 - 불레베즈웨 시와니作(광주비엔날레 1전시관)
    생활

    [KBC갤러리]영혼강림 - 불레베즈웨 시와니作(광주비엔날레 1전시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불레베즈웨 시와니는 죽은 자의 세계와 산 자의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 치유자 '상고마'의 전수자입니다. 시와니는 세대를 거쳐 전승돼 내려온 조상들의 의례와 기독교-아프리카 정신성의 관계를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그녀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몸'으로, 작업의 주체와 객체, 형태, 매개, 물질, 언어로 작동합니다. 이는 남아프리카에서 흑인 여성의 경험을 규정하는 가부장적 틀을 심문하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광주비엔날레에 출품된 시와니의 '영혼강림'은 물과
    최복수 기자2023-04-12 15:08:24
  • [KBC갤러리]백로와 왜가리(자연과 상생) - 강성원作(휴갤러리)
    생활

    [KBC갤러리]백로와 왜가리(자연과 상생) - 강성원作(휴갤러리)

    백로와 왜가리는 생존이라는 현실 앞에 공존이라는 지혜를 갖고 있는 새입니다. 사랑을 나누고 보금자리를 만들고, 알을 품고, 새끼를 먹이는 사진 속 모습을 보면 인간을 능가하는 육아법과 모성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때로는 새들의 이런 일상이 인간의 일상보다 더욱 아름다워 보이기도 합니다. 모진 비바람과 추위 속에서도 새끼를 양육하는 애틋한 모습. 종족을 이어가기 위한 새들의 사랑과 갈등, 먹이와 영역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경쟁 속에서도 의연하게 자식들을 지켜낸 새들의 이야기. 어느 시인의 말따마나 자세히 보
    최복수 기자2023-04-04 17:57:50
  • [남도의 풍경]알록달록, 밤의 벚꽃 터널-광양제철소(11)
    생활

    [남도의 풍경]알록달록, 밤의 벚꽃 터널-광양제철소(11)

    ◇제철소 주택단지 내 벚꽃터널◇ 도로변 곳곳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여길 봐도 벚꽃, 저길 봐도 온통 벚꽃이네요.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는 광양 시민들이 봄만 되면 구경을 오는 벚꽃 터널이 있습니다. 차량 통행 통제로 지금은 산책로가 되어버린 벚꽃길. 밤이 되면 환한 조명이 켜져 벚꽃 터널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합니다. 신비로운 분위기 속 팔짱을 낀 친구들과 연인들,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나온 아이들은 삼삼오오 야간 산책을 즐깁니다. 아름다운 꽃과 빛, 음악 소리의 향연. 봄의 향취에 흠뻑 취해도 좋은 그야말로 완벽한 계
    최복수 기자2023-03-29 16:45:52
  • [남도의 풍경]백천 선생의 한 담은 환산정의 봄-화순 동면(9)
    생활

    [남도의 풍경]백천 선생의 한 담은 환산정의 봄-화순 동면(9)

    ◇백천 선생이 지은 환산정의 봄◇ 호수 위에 떠 있는 정자, 환산정. 조선 중기 백천 류함 선생이 속세를 떠나 은거하기 위해 지었습니다. 백천 선생은 정묘호란 당시 청나라의 침입에 맞서 의병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의병 500명을 모아 임금이 갇힌 남한산성을 향해 밤낮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진군 도중 청나라와의 화친 소식을 듣고 의병을 해산한 뒤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백천 선생은 이후 환산정을 짓고 속세와 인연을 끊었다고 전해집니다. 백천 선생의 애절한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환산정을 둘러싼 산 빛은
    최복수 기자2023-03-26 09:00:01
  • [남도의 풍경]천년고찰을 뒤덮은 붉은 홍매화-구례 화엄사(5)
    생활

    [남도의 풍경]천년고찰을 뒤덮은 붉은 홍매화-구례 화엄사(5)

    ◇천년고찰과 홍매화◇ 지리산에는 천년고찰 화엄사가 있습니다. 화엄사는 백제 성왕 때 창건된 절인데요. 오래된 만큼 아름다운 전각과 국가 지정 보물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화엄사 석등과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 쾌불탱화까지. 여기에 아름다운 홍매화가 더해져 보는 이를 설레게 합니다. #화엄사 #홍매화 #남도의풍경
    최복수 기자2023-03-17 10:35:29
  • [남도의 풍경]한국 정원에서 솟대란-화순 동면(4)
    생활

    [남도의 풍경]한국 정원에서 솟대란-화순 동면(4)

    ◇한국 정원에서 솟대란◇ 한국의 전통을 담은 솟대입니다. 선조들은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 입구에 솟대를 세웠죠. 고이 다듬은 솟대를 세우며 남은 한 해 동안 마을의 안녕과 다산을 빌었습니다. 솟대는 한국 정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전통 미술작품이자 조각품입니다. 높게 솟은 솟대를 보며 올해도 수재나 화재, 풍재, 인재가 없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남도의풍경 #솟대 #한국의정원
    최복수 기자2023-03-11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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