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양국 모델동물 교류 확대의 장 열린다

등록일자 2023-10-19 12:50:02
양국 간 모델동물 자원교류 업무협약(MOU) 체결
영장류 분야에서 수집된 자원정보 체계적 공유, 협력
모델동물자원 컨퍼런스 개최, 세계 연구자 150여명 참석
▲ 프로그램 포스터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 독일 영장류센터가 모델동물 자원·정보 교류를 위해 19일 서울 페어먼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독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델동물자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서 한국-독일 양국은 모델동물 중 하나인 영장류 분야에서 수집된 자원정보의 체계적 공유, 협력 프로젝트 및 양 기관 영장류 교환 등 다각적인 국제협력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협약식 이후에 개최되는 모델동물자원 컨퍼런스(Model Animal Conference)에서는 독일·일본·미국·싱가포르 등의 대표적인 모델동물 연구기관 및 생물자원 연구자 150여 명이 모여 랫드, 영장류 및 제브라피쉬 자원 인프라와 연구동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세션은 일본 국가생물자원프로젝트 랫드(NBRP-Rat)의 디렉터인 마사히데 아사노(Masahide Asano) 교토대학교 교수가 일본의 돌연변이 랫드 자원에 대해 발표하며 이어,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앤 크위텍(Anne E. Kwitek) 교수가 전임상 모델 생태계의 랫드 자원에 대해 발표합니다.

두 번째 세션은 독일 영장류센터의 디렉터인 슈테판 트로이(Stefan Treue) 교수가 독일 영장류센터의 인프라 및 연구현황에 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 박수현 교수의 영장류 모델에서 사회적 시각 연구, 서울대학교 김형 교수의 영장류를 이용한 사회적 인식 연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정규 교수의 영장류와 미니돼지를 이용한 이종장기이식에 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마지막 세션은 최근 실험동물의 복지 차원에서 마우스, 랫드 등 설치류를 대신해 크게 각광 받고 있는 제브라피쉬에 관하여 다룰 예정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제브라피쉬 자원은행을 보유한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의 수딥토 로이(Sudipto Roy) 교수가 싱가포르의 자원은행과 이를 이용한 연구 성과 등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석승혁 교수가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전임상 연구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발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 김영혜 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 차원의 바이오 자원 관련 국제협력 기회가 더욱 확산되고, 양질의 바이오 자원 확보와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모델동물 연구 인프라의 육성을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독일 #모델동물 #영장류 #설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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