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도 끊지 못할 대한민국 ‘K-게임’의 유혹

등록일자 2023-07-25 11:07:46
UAE·카타르 등 게임 이용 비용 평균 상회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투자유치 설명회
문체부-산업은행 공동..우선투자 협력분야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70여 개 기업 참여

대한민국의 우수한 ‘K-게임’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사막의 나라 중동에 진출하는 비즈니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산업은행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센터와 함께 7월 24일(월) 오후 2시,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서울시 중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센터는 아랍에미리트(UAE) 민간부문 투자 지원 기관으로 이날 설명회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지난 1월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규모 한국 투자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우선 투자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선정(’23년 5월)된 K-컬처 분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협력 전달체계 등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투자유치와 관련된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하였습니다.

이어 질의응답과 개별기업 면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상담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게임업계 주요 상장사를 비롯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70여 개 기업들이 설명회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중동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재 게임산업은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정부가 선정한 30대 유망 수출품목에 포함되는 등 주력 수출품목으로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설명회를 통한 게임 기업들의 중동 진출 본격화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동시장은 ‘K-게임’의 이용시간 및 소비지출액이 가장 높은 권역인 만큼 중동진출은 게임기업들의 재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동 게임 이용자(주중 159분, 주말 218분)들은 한국 게임 이용시간이 타지역(평균 주중 146분, 주말 192분)에 비해 길고, 소비지출액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타르 76.2달러, 아랍에미리트(UAE) 69달러로 평균 38.5달러보다 높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