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0위

등록일자 2023-07-11 15:00:02
금메달 1명, 은메달 3명…대표단 전원 메달 획득
정예찬 학생,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성적
▲한국 대표단 사진: 연합뉴스 

한국 대표단이 제3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nternational Biology Olympiad, IBO)에서 금메달 1명, 은메달 3명 등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 10위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76개국 298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9일간 아랍에미리트(알아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정예찬(경기과고3) 학생이 금메달, 김보란(광주과고3), 김희원(대구과고3), 이화인(서울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정예찬(경기과고3) 학생은 작년 대회(은메달)에 이어 올해 대회(금메달)까지 2년 연속 메달획득 및 개인 9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대회 성적은 실험평가와 이론평가를 각 50% 씩 반영한 총점으로 평가 되었으며, 실험평가는 △생화학 △생물정보학 △생태학 및 동물행동학 △분자생물학의 4개 분야별 1시간 30분씩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된 후, 실험수행 및 결과 수집의 정교성과 결과분석을 통한 종합적 문제해결력이 중점 평가됐습니다.

또한, 생물정보학 분야는 생물학의 최신 흐름을 반영해 생물학자와 IT 기술자가 함께 개발한 온라인 기반 유전자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치러졌습니다.

이론평가는 생물학 전반에 걸쳐 골고루 출제된 88개의 문항이 제시돼 하루 3시간씩 총 2일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인도와 싱가폴(금4)이 국가 종합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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