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기술 혁신’ 지자체-중앙정부‘맞손’

등록일자 2023-04-26 08:29:24
제2회 지역과학기술전략회의 개최…올해 총 4조 1,492억원 투자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발전시켜
부산.대전.경북 과학기술진흥계획, 주요사업 추진계획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지역과학기술전략회의 제2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3~'27) '23년 시행계획(안)과 △부산, 대전, 경북 과학기술진흥계획 및 주요 사업 추진계획이 상정됐습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정부는 지방과학기술진흥을 위해 올해에 총 4조 1,492억 원(국비 2조 7,286억 원, 지방비 1조 3,436억 원, 민간 77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과학기술진흥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을 추진하고, 지역이 스스로 지역에 특화된 지역별 중장기 과학기술 혁신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에서도 국가전략기술 중 특화된 전략기술 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육성하여 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제6차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부산, 대전, 경북 각 지역에 특화된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계획에 따라 지역의 기술·산업 혁신을 위한 주요사업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산광역시는 △기술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과학기술 인프라 조성 △지산학협력 기반의 인재 생태계 조성 △지역 연구개발(R&D) 시스템 정립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하였으며,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및 과학기술 인프라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그린데이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전광역시는 △과학산업 육성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 △딥테크 창업·사업화 생태계 구축, △지역 과학산업 인재 양성 및 확보를 통해 과학수도 대전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대전의 미래핵심 전략산업인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주 바이오 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합니다.

경상북도는 혁신적 과학기술을 통한 경북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디지털 대전환 프로젝트△과학기술 대전환 프로젝트 △인공지능 대전환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선도모델 구축을 핵심사업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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