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동화 기술로 대민 업무 빨라진다

등록일자 2023-05-08 15:42:52
과기부, 학점은행제.병역이행 민원 등 올해 7개 과제 선정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학점은행 처리 최대 10일 단축
▲ 자료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대국민 서비스의 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에 학점은행제 학습자 등록, 병역이행 민원 등 7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과제 수행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하기 위해 5월 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35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하고 있는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해소 지원 자동화의 경우, 에너지공급사가 가진 고지서 정보를 DB화하여 신청 정보와 비교·검증할 수 있고, 바우처 미사용 가구를 추출하여 맞춤형으로 안내함으로써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 학습자 등록 및 학점 인정 절차 자동화는 관련 증빙서류를 수작업으로 검증·대조하고 있어 최장 60일까지 소요되던 처리기간을 자동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10~20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병무청의 병역이행 민원·행정서비스 자동화는 전역 후 복학 신청이나 군 적금 해지 등을 위해서는 전역일자가 표출된 병적증명서가 필요한데,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면 관련 공문을 자동 열람하고 DB화한 후 데이터 비교·검증을 거쳐 신속하게 병적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 다량 등기우편물 발송 접수·정산 자동화(우정사업본부) △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 자동화(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 무선국 검사 행정 업무 자동화(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수탁폐수·화학물질 관리시스템 자동화(한국환경공단) 등 대국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공공서비스 개선 과제들이 추진됩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공공업무 자동화는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의 범정부적 도입·확산을 통해 공공업무 전반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등 정부 혁신과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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