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6%까지 추락, 주요 22개 국가 중 '꼴찌'

등록일자 2022-11-17 17:49:58
▲이상민 장관과 악수하는 윤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미국의 한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세계 22개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간 집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꼴찌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주간 집계 기준 79%로 80% 선에 육박하며 가장 높았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7일간 세계 22개 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7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6%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지지한다'는 응답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격차가 63%p로 나홀로 60%대를 기록하며 가장 컸습니다.

윤 대통령 다음으로 지지율과 비(非)지지율의 격차가 큰 정상은 페테르 피알라 체코 총리로 48%p(지지 23%, 비지지 70%) 차이였습니다.

한동안 20% 안팎을 꾸준히 기록하던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동남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벌어진 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과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및 책임자 문책 등의 후속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모닝컨설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사 표본 수는 미국이 4만 5천 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 등 다른 나라의 표본은 500~5,000명 수준이며, 오차범위는 ±1~4%p입니다.

2014년 설립된 모닝컨설턴트는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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