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노르웨이, 재생에너지 교류 협력 추진

등록일자 2023-10-23 14:17:15
▲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 주한 노르웨이 대사 면담 사진 :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만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분야 협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해양,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사관 측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이날 해상풍력 연관기업·에너지협회 관계자 등 사절단(18명)과 동행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를 포함해 여수, 영광, 진도 등에서 30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안 흑산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3.6GW 부유식 해상풍력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 각종 제도 개선, 해남 화원산단 개발을 통한 전용항만·배후단지 확보,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노르웨이 사절단 방문이 최고의 해상풍력 사업 여건을 갖춘 전남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노르웨이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인 전남과 해상풍력, 조선·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전남도와 노르웨이 정부·기업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김영록 지사와 면담 이후 사절단과 함께 목포신항 및 해남 화원산단을 방문해 해상풍력 전용항만과 배후단지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전라남도와의 실질적 협력 방안 등을 구상합니다.

#전라남도#노르웨이#해상풍력#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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