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광주·부산·서울이 '미술축제'로 하나 된다

등록일자 2024-04-22 16:35:58
▲문체부, 광주-부산-서울 연계한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 가을 광주광역시와 부산, 서울시와 협력해 각 도시·기관별 미술 행사를 연계한 대규모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오는 9월 광주와 부산,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미술 행사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각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들을 통합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해, 전국을 다채로운 미술 축제로 꾸며나갈 계획입니다.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문 발표 [연합뉴스]

이번 축제는 이전의 단순한 홍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종 전시와 미술 관련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에는 대형 아트페어 외에도 국·공·사립 미술관과 화랑의 기획전시가 다수 열립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야간 개장을 통해 다양한 국민 참여형 행사와 미술인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해외 미술관 관계자와 언론인을 초청하는 등의 인바운드 프로모션도 운영합니다.

또한, 9월 4일부터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 전(展)'을 열고,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9월 5일~7일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한국미술 담론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해당 기간, 관광기반 또한 확충됩니다.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주요 추진내용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철도공사는 고속철도(KTX)와 연계된 관광 상품을 판매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미술 시설을 지도화해 관광 코스를 안내하고, 도보 미술 여행 상품과 미술 축제를 연계한 방한 관광 상품 판매를 추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이번 미술축제를 통해 국민과 방한 관광객 모두가 국내 미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여 관광 및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국내 미술 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역별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주비엔날레 9월 7일~12월 1일 △부산비엔날레 8월 17일~10월 20일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기간 9월 4~8일 △서울아트위크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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