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

등록일자 2023-12-14 14:50:02
전체 ICT 수출도 17개월 만에 플러스 기록
메모리, 디스플레이, 휴대폰↑…통신장비는 ↓
수출 178.8억 달러, 수입 114.4억 달러…64.4억 달러 흑자
베트남 4개월 연속 수출증가, 중국ㆍ미국ㆍEU도 호조
▲ 반도체 관련 자료 이미지 

금년 1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고, 전체 ICT 수출도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78.8억 달러, 수입은 114.4억 달러, 무역수지는 64.4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 전년동월 대비 반도체(10.7%↑), 디스플레이(3.7%↑), 휴대폰(12.2%↑)은 증가했지만, 컴퓨터·주변기기(△22.7%), 통신장비(△21.6%)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인 특징을 보면 반도체는 95.6억 달러, 10.7% 증가한 가운데 주력 품목인 메모리(52.4억 달러, 36.4%↑)가 가격상승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20.8억 달러, 3.7% 증가했으며 모바일 수요 중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가 및 액정 디스플레이(LCD) 수출의 동시 증가로 인해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이 4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완제품(3.3억 달러, 16.0%↑) 및 부분품(12.2억 달러, 11.3%↑)이 동시 증가하며 10개월 만에 전체 휴대폰 수출 15.5억 달러, 12.2% 증가 전환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3.9억 달러, △42.2%)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통신장비는 유럽연합(0.3억 달러, 3.4%↑)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4.1%↑)이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중국(홍콩 포함, 15.5%↑), 미국(12.5%↑), 유럽연합(5.4%↑), 일본(2.1%↑) 등 주요 지역 수출이 증가 전환했습니다.

11월 정보통신산업 수입은 114.4억 불로 정보통신산업(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128.3억 달러) 대비 10.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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