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 속도 4배 이상 빨라진다

등록일자 2023-12-05 15:35:02
전국 시내버스 29,100대, 5G 공공와이파이로 전환 완료
디지털재난 신속 대응 위한 상용 와이파이 개방 방식 개선
이용량을 고려한 공공 와이파이 재배치로 활용도 제고
이종호 장관, 오늘(5일)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 발표
▲ 시내버스 와이파이 자료이미지

시내버스 와이파이 속도가 4배 이상 빨라집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종호 장관, 통신사 관계자,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등과 함께 전국 29,100대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5G로 완전 전환한 것을 기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그간의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살펴보고,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의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에 따르면 내구연한(7년)이 경과된 WiFi 4·5 기반의 노후 와이파이(2015~2017년 구축, 1.4만 대)는 2025년 중 WiFi 7 기반으로 대대적인 교체를 추진하되, 장애 발생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는 와이파이는 시범적으로 2024년부터 WiFi 7로 교체하여 품질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WiFi 7은 2024년에 전 세계 표준이 완성된 이후 WiFi 7 공유기(AP) 제품의 시장 출시가 예상되며, WiFi 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여 다수의 사용자와 장치가 동시에 접속하는 공공장소에서의 인터넷 접속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와이파이의 기반이 되는 유선 네트워크 망을 10Gbps급으로 증속 하는 등 고대역폭 네트워크도 적극 도입하여 더 빠르고 쾌적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유·무선 통신장애 시(재난발생 위기경보 '경계' 이상 발령) 통신 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2024년 상반기 내 개선하여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신속하고 걱정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설 폐쇄 등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와이파이(AP)는 운영비를 분담하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도서관, 전통시장 등 방문객이 많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재배치하여 품질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한편, 공공와이파이는 2023년에 신규 구축한 공공장소 4,400개소를 포함하여 총 5.8만 개소의 공공장소에도 구축되어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내버스 #5G공공와이파이 #WiFi 7 #통신비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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