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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데 신천지 오해까지'
사회 2020.03.05 19:34 고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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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두 달째를 맞으면서 가게마다 손님이 뚝 끊겼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부 업체의 경우 신천지가 운영한다는 허위 정보까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천지와 무관합니다" 광주 시내의 한 예식장이 내건 긴급 공지문입니다.

회장이 신천지 교인이다, 신천지 예배 순서와 예식 순서가 같다는 등.

가짜 소문으로 하객들마저 신천지가 운영하는 예식장엔 갈 수 없다며 방문을 꺼리자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게된 겁니다.

▶ 인터뷰 : 최용기 / 웨딩그룹위더스 총괄상무
- "신천지와 코로나가 관련된 경우만 해서는 10건 상담하면 네다섯 건은 신천지가 운영하는 곳이 아니냐고 물으시고, 그중 서너건은 취소를 하고 있습니다"

신천지가 포교를 위해 만들었다는 가짜뉴스가 끊이질 않는 청자다방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상표를 바꾸고, 거리엔 현수막까지 내걸었지만 매출은 40%까지 떨어졌습니다.

▶ 싱크 : 청자다방 점주
- "오시려던 분들도 옆에서 손을 잡고 여기 가면 안 된다고 하니까, 그전에 오셨던 분들도 안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결국 청자다방 측은 경찰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해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 싱크 : 청자다방 점주
- "안 그래도 너무 힘든 이 시국인데. 아니라는 말을 안 믿으면 어떻게 말해야 믿을까, 그 답답함. 억울한 걸 떠나서 막막함이 들어요"

코로나19 확산세를 타고 퍼진 근거 없는 소문들이 손님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고우리 사진
고우리 기자
wego@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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