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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울리는 용역업체..실제 임금의 절반도 안줘
사회 2017.07.13 17:57 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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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규직을 시켜주겠다며 청년들을 끌어 모은 뒤 일용직 시장으로 내몬 용역업체에 대해, 연속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나마 힘들게 일한 일당도 다 주지 않고, 절반 가까이 몰래 가로채 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문제의 용역업체에 취업해 지난 2월부터
전국 각지의 공장에 파견돼 일해 온 백 모 씨.

cg
한달 내내 일을 했지만 월급은 100만원에
그쳤습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파견된 공장에 급여명세서를 요구해 보니, 230만원이 넘는 급여가
지급돼 있었습니다. //

용역업체 대표가 월급의 절반 가까이를 빼돌린겁니다.

▶ 싱크 : 백 모 씨/ 용역업체 전 직원
- "사무직으로 전환이 되면 가불 건은 나중에 지급해주겠다고 하면서 가져갔다고 하더라고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에 투입된 청년들도
실제 일당은 하루 1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하지만 용역업체에서는 6만원만 지급해왔습니다.

▶ 싱크 : 태양광공사 담당자
- "10만원 넘게 줘요. 훨씬 넘게 주는데..그 사람들이 얼마나 받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파견 현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청년들에게 현장 일을 시켜 돈을 벌게하고
중간에 임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겨온 겁니다.

▶ 인터뷰 : 박실로 / 한동노무법인 노무사
- "4대 보험도 가입을 안하고 세금도 납부를 안하고 근로자한테 근로계약서에 약정한 금액도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폭리를 취하게 되는거죠"

정규직 사무원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안고
힘들고 위험한 일에 뛰어든 청년들.

이들은 중간에 일을 그만두면 일당 6만원 마저
받지 못한채 회사에서 쫓겨나야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