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타이거즈하면 김봉연, 김성한, 한대화 등 꼭 필요할 때 한 방을 쏘아올리는 홈런타자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올 시즌에는 나지완의 부진과 기대했던 유망주들의 더딘 성장으로 소총부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최희섭까지 은퇴를 선언하면서 내년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거포 영입이나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09년 33홈런을 쏘아올리며 10번째 우승에 일조하는 등 9시즌 동안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한 최희섭.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가뜩이나 거포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기아로선
최희섭의 은퇴는 큰 손실입니다.
내년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대할만한 토종 타자가 이범호와 나지완으로 한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FA자격을 얻은 이범호가 이적할 수 있고 남더라도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빠지면 중심타선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프로야구 해설위원
- "금년에도 너무나 빈약한 타선 때문에 많은 팬들이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격 보강이 절실한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문에 이홍구, 백용환, 황대인 등 거포 자원을 육성하는 것이 겨울 캠프기간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기아 구단은 내부 선수들의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만 외부 영입을 통한 전력강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기아 구단 관계자
- "취약포지션에 대해서는 FA 영입을 통해서 강화시키려고 검토 중에 있습니다. 중심타선 강화라던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는 그런 방법도 필요하지 않겠나"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막판까지
5강 다툼을 벌였던 기아 타이거즈.
스탠드업-박성호
2~3년 내에 포스트시즌, 나아가 우승까지 바라보기 위해서는 타이거즈 거포의 맥을 잇는 중심타자의 등장이 절실해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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