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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86년 '광주극장 영화제'..영화보며 시간여행
문화 2021.10.14 19:24 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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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이자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극장이 개관 86년째를 맞았는데요.

옛 모습을 간직한 광주극장에서 100년 전 무성영화부터 현대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립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작은 극장의 영사기사를 주인공으로 한 1924년 영화 <셜록 주니어>.

무성영화 시대, 찰리 채플린과 쌍벽을 이뤘던 버스터 키튼이 주연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대사가 전혀 없는 무성영화에 피아노와 드럼의 라이브 연주가 영화 상영 45분 내내 이어져 1920년대 극장을 재현합니다.

1958년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한여름밤의 재즈>에선 루이 암스트롱, 척 베리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무대가 스크린 가득 펼쳐집니다.

개관 86주년을 맞은 광주극장이 올해로 7번째 <광주극장 영화제>를 엽니다.

무성영화 2편과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국내외 영화 17편이 소개됩니다.

베를린과 칸느 등 영화제와 평단의 사랑을 받은 독일의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과 미국 인디영화를 대표하는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작품이 집중 조명됩니다.

▶ 인터뷰 : 김형수 / 광주극장 전무이사
- "영화를 보는 즐거움들을 오래된 극장에서 다시 한번 만끽하고, 관객과 영화가 서로 재회하고, 극장과 관객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1935년 개관해 86년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광주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손간판도 영화제 개막에 맞춰 극장 전면에 걸립니다.

▶ 인터뷰 : 박태규 / 극장 간판 작가
- "광주극장만큼은 유일하게, 어떤 전통, 그리고 추억, 그리고 골목의 미술로서, 끊이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려고 하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100년 전 무성영화부터 최근작까지, 영화를 통한 시간여행을 떠나는 <광주극장 영화제>는 15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임소영 사진
임소영 기자
ysoy@ik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