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백신 접종 일주일 앞으로.. 수송 모의 훈련

등록일자 2021-02-19 19:50:32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65세 미만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접종 센터 설치 등 백신 접종 준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백신 수송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냉장 설비를 갖춘 백신 운송 차량이 통제 중인 보건소 앞 도로에 멈춰 섭니다.

수송대원이 백신을 꺼내 보건소 안으로 서둘러 발길을 옮깁니다.

보건소에선 도착한 백신의 냉장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냉장고에 백신을 저장합니다.

다음 주 예정된 첫 접종을 앞두고 백신 수송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입니다.

▶ 인터뷰 : 홍순애 / 광주 북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 "아무래도 이게 냉장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냉장고가 2~8도가 잘 유지되고 있는가 그런 부분을 꼼꼼하게 잘 체크해야 할 것 같아요."

실제 백신의 수송은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경북 안동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경기도 이천 센터로 이동된 뒤 전국의 보건소나 접종 요양병원으로 직접 전달됩니다.

광주는 5개 보건소와 요양병원 66개소에서, 전남은 22개 보건소와 요양병원 94개소에서 백신을 수령해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원과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로, 대상자는 광주 만 8000명, 전남은 3만여 명입니다.

하지만 백신 물량이 얼마나 올지, 동의하는 대상자가 몇 명일지 파악하는 단계여서 실제 접종 인원은 다음 주 초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구청에서 동의를 지금 받고 있는 중이잖아요. 그래서 모아서 확정을 시켜야 되는데 아직 확정은 안 됐어요. 동의 여부 전부 나오면 결정이 아마 다음 주 초면 확정이 될 것 같아요."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는 11월까지 70% 이상의 시도민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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