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라이브방송 마케팅 '눈길'..판로 확대 효과

등록일자 2020-06-04 18:54:0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른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지역 유통가와 공기업도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SNS 라이브방송 마케팅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
- "앞에는 지퍼 포켓이 있어서 여기다가 카드, 지갑 넣으셔도 되죠."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하며 남성용 가방 구석구석을 설명합니다.

이 모습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전해집니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지난 3월부터 라이브방송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상품을 보다 자세히 설명하고, 댓글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보니 온라인 매출이 70%나 높아진 브랜드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민선오 / 롯데아울렛 수완점 매장관리자
- "라이브 방송 진행을 통해서 상품 홍보라든지 신상품에 대한 홍보라든지 여러 가지 내용들에 대해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SNS를 통해 직접 해외 판매에 나섰습니다.

중국 유명 크리에이터를 내세워 유제품과 유자차를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는데, 천만 명이 넘는 접속자들이 끊임없이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호응했습니다.

그 덕분에 단 두 차례 방송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선우 / aT 해외사업처 신북방사업부장
- "유제품 같은 경우는 5분 만에 20만 컵을 완판을 했고, 그리고 유자차 같은 경우에는 1분 만에 5만 병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격화 한 비대면 마케팅이 국내외 판로 확대에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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