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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드신분 찾습니다' 감염경로 어디?
사회 2020.03.25 이동근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목포 노점상 부부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다행히 이들 부부와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동선도 오락가락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급기야 붕어빵을 사먹은 시민들의 자진신고를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7번째 확진자인 목포 노점상 부인은 증상이 나타난 19일부터 장사를 중단하고 줄곧 집에서 지내다 23일 동네의원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여행이나 타지를 간 적이 없고 신천지 신도도 아닌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남편인 8번째 확진자도 부인과 함께 지냈을뿐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시민
- "길을 못 다닌다는 소리지 아무 데도 안 갔다는데 감염됐다면 얼마나 위험해요"

증상 전후 부부의 동선에 대한 답변도 오락가락입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당초 7번 확진자 부인은 발열 증상이 나타나 19일 오후까지만 장사를 했다고 밝혔지만 8번 확진자 남편은 23일에도 장사를 한 것으로 진술을 번복해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 싱크 : 목격자 시민
- "- "(당초 장사 안 했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예요, (23일)월요일 날 여기 내가 지나갔는데 문 열어 놓고 있더라고""

부인이 병원을 간 사이, 남편은 노점 정리를 위해 나갔다 4시간 동안 장사를 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지난 8일 무안 만민교회에 이어 16일에도 목포 만민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 우려가 커지자 목포시는 18일과 19일, 23일 산정동 농협 앞 노점에서 붕어빵을 사먹은 시민들의 자진신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종식/목포시장
- "트럭 붕어빵 노점을 이용한 분들께서는 반드시 시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접촉자인 아들과 두 딸, 손자 2명 등 가족 5명을 비롯해 동네의원 의료진, 교회 신도 등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오리무중인 감염경로에 동선마저 혼선을 빚으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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