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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의 비밀...'경유에 마진이 더 붙는다'
경제 2020.01.14 정지용
【 앵커멘트 】
최근 10주 연속 기름값이 오르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큰데요.. 주유소들이 휘발유와 경유의 마진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소비가 많은 휘발유는 가격 경쟁을 위해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는 반면, 상대적으로 소비가 적은 경유에는 마진을 더 붙이고 있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1킬로미터 안에 주유소가 7곳이나 밀집해 있는 광주시내 한 거리.

가장 싸다는 주유소에는 주유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건동 / 장성군 장성읍
- "(기자) 혹시 이곳에 온 건 가격이 싸서 (왔나요?) 지나가다가 다른 데보다 저렴하니까 들어온 거죠."

이 곳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는 190원으로 채 200원이 넘지 않습니다.

두 유종에 부과되는 세금으로만 따져보면 사정은 다릅니다.

(c.g.) 휘발유에는 교통세와 교육세, 주행세 등 유류세 745원이 부과되고 경유에는 528원이 부과됩니다.

두 유종의 세금 차이는 217원.

부가세 등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세금 차이보다 판매가 차이가 더 커야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판매가격 차이가 더 작습니다.

이유는 마진 폭에 있습니다.

주유소들은 경쟁이 심한 휘발유보단 경유에 마진을 더 붙여서 팔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지난 주 공급가와 판매가를 보면 휘발유의 마진은 72원, 경유는 85원으로 경유의 마진 폭이 더 컸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휘발유보다 싸다는 이유로 쉽게 알아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유소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정부 지원금이 조금씩 있잖아요. 영업용 트럭이나 이런 데 들어가는거기 때문에 그래서 (마진 차이가) 더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름값 아끼려고 경유차를 산 운전자들,

주유소의 영업 행태와 환경 부담금 인상 의견까지 나오면서 혜택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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