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차 농업 배우러 왔어요"..해외 대표단 보성 찾아

등록일자 2019-10-18 18:46:31

【 앵커멘트 】
개발도상국 농업 분야 정부 대표들이 선진 차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보성을 찾았습니다.

안심하며 차를 마실수 있는
전남의 친환경 농법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자국으로 돌아가 우리의 농법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깔끔하게 정돈된 녹차밭에서
외국인들이 찾잎을 따는데 한창입니다.

수확하는 모습이 서툴고 어색하지만
정성만큼은 어느 누구 못지 않습니다.

이들 외국인 10명은 캄보디아 농림부차관 등 개발도상국 농업 분야 정부 대표들.

전남의 선진 차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보성 녹차밭을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에블린 라비나 / 필리핀 농림부차관
- "보성의 농업기술을 정말 인상적입니다. 차를 재배하는 농업이 과학적이고 녹차밭과 토양도 잘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

이들은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100% 친환경 재배기술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우리의 친환경 농법을 농업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수출까지 이어지는 차 유통시스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우 / 보성군수
- "(농업기술이) 해외농업 국가의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 향후 농특산물 수출 및 문화교류 확대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남도의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인
미래농업 비전공유를 위해
친환경 녹차밭을 찾은 개발도상국 대표단.

▶ 스탠딩 : 박승현
- "이들 농업분야 정부대표단은 3박 4일동안 보성에 머물면서 선진 차 농업기술 현장을 벤치마킹할 예정입니다. kbc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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