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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귀성도 본격 시작.. '달라진 풍속도'
사회 2019.09.11 박성호
【 앵커멘트 】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짧은 추석 연휴 동안 조금이라도 고향에 더 머물고 싶은 귀성객들은 일찌감치 여객선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천사대교 등 연륙연도교가 늘어나면서 고향 찾는 길이 편해져 섬 귀성 풍속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평일 낮, 작은 섬을 오가는 여객선 안이 꽉 들어찼습니다.

출발 시간에 늦을까 종종 걸음으로 승선하는 사람들의 손마다 선물 꾸러미가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김화진 / 인천광역시
- "일단 항상 내려올 때부터 설레고요. 고향 간다는 게 기분 좋게 내려오니까 기분 좋고 그렇습니다."

1분 1초라도 오래 고향에 머물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부지런히 귀성길에 올랐던 승객들은 고향 생각에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 인터뷰 : 곽장복 / 서울특별시
- "피곤한 건 없고요. 그냥 고향 가니까 기분 좋게 내려왔어요. 서울에서 내려오는 게 꽤 시간이 걸리잖아요. 자주 못 오니까 그게 좀 아쉽죠."

섬 귀성 풍속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완도와 신안, 고흥 등 일부 섬에 연륙 연도교가 개설되면서 차를 이용한 섬 귀성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천사대교가 개통된 신안 팔금과 자은 등 4개 섬은 귀성길에 잠시 구경나온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노미숙 / 서울특별시
- "고향 가는 길에, 고향이 영암인데 천사대교 개통했다길래 들렀다 가보려고요. 되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주변 좀 둘러보고 올라가려고요."

이번 추석 연휴 섬 고향을 찾는 여객선 이용객은 천사대교 개통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만여 명 줄어든 23만 5천명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객 편의를 위해 목포에서 홍도를 오가는 항로 등에 여객선 8척이 추가 투입돼 운항횟수는 428회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섬 귀성 풍속도는 달라지고 있지만 고향을 찾는 마음은 여전히 설레고 반가운 추석 명절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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