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지역 당선자들..어떤 활동을 했나

등록일자 2019-08-23 13:14:08

【 앵커멘트 】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다음 달 시작됩니다.

2016년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3년 3개월 동안 어떤 활동을 펼쳤을까요?

국회의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법을 만드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 18명 중 낙마한 2명을 제외한 16명의 입법 활동입니다.

대표 발의안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수가 많은 국회의원은
황주홍 159건, 주승용 69건, 정인화 35건, 이개호 33건, 윤영일 18건 순이었습니다.

반면 이정현 5건, 박주선 4건, 권은희*박지원 의원은 3건에 그쳤습니다.

전체 법안 대표 발의 건수는
황주홍 651건, 주승용 151건, 정인화 108건, 김동철 87건, 손금주 78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다른 의원들과 공동발의한 것까지 합한 법안의 본회의 통과 건수를 살펴봤습니다. "


황주홍 857건, 윤영일 458건, 주승용 449건, 정인화 410건, 김경진 384건 순이었습니다.(out)

대체적으로 대표 발의 건수가 많은 의원들이 공동 발의도 많았습니다.

물론 법안 발의 건수와 통과 건수가 국회의원을 평가하는 전부는 아닙니다.

폐기된 법안 등을 표절하거나 일부 수정해 발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시민단체 관계자
- "발의 건수가 중요할 수도 있겠으나 발의 건수보다는 발의한 입법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만드는 제도잖아요."

1년 2개월 전,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송갑석, 서삼석 의원은 각각 59건과 39건을 대표 발의해 3건과 5건이 처리됐습니다.

국회의원들은 8개월 뒤면 의정 활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준엄한 평가를 받기 위해 다시 시험대에 섭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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