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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새로운 증언 '속속'..진실로 '한 걸음 더'
사회 2019.05.15 최선길
【 앵커멘트 】
5.18 39주년을 앞두고 당시 시민과 학생, 군인 등 1980년 5월을 겪은 사람들의 새로운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낸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한 책임자 처벌을 바랐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5.18 당시 민중항쟁의 거점이었던 녹두서점을 운영하다 계엄군에 붙잡혀 고초를 겪은 김상윤, 정현애 부부.

3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왜곡되고 차별받는 광주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에 최근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 인터뷰 : 정현애 / 광주 오월어머니집 이사장
- "폭도설이니 북한군 진압설이니 이런 것이 말도 안 되는 그런 것이고 그 당시 시민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절절하게 이 투쟁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1980년 5월 광주 서석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시민들도 당시의 경험을 책에 담아내는 등 5.18을 맞아 각계각층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호 / 광주 서석고 5회 졸업생
-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실제 경험했던 자기들의 심정과 내용이 담겨있고요. 이런 것들이 광주 시민 모두가 겪었던 것들인데"

505 보안부대 수사관으로 근무했던 허장환 씨와 미군 정보부대 출신 김용장 씨의 전두환의 사살명령과 계엄군의 시신 해양투기와 소각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 인터뷰 : 허장환 / 전 보안사 특명부장
- "비닐에 둘둘 싸서 시취가 흐르지 않게 물이 흐르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서 모처로 수송해서 해양투기했습니다"

또 80년 당시 헬기 사격을 당하고 목격했다는 시민 5명이 전두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영 / 헬기사격 증인
- "헬기가 두 번을 이동하면서 제가 타고 있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사격을 했는데"

이처럼 시민들의 용기있는 증언에도 불구하고 5.18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진상규명위 출범 등은 더디기만 한 상황.

▶ 인터뷰 : 김상윤 / 윤상원열사기념사업회 이사장
- "정말로 생생한 이야기들이 있고 5월에 대해서 진실을 알고 5월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

5.18 39주년, 시민들은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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