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간혁신 프로젝트, 전국서 '주목'

등록일자 2019-04-26 19:43:03

【 앵커멘트 】
광주지역 학교들이 기존의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광주를 찾아와 실천 사례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무 재료와 공구를 이용한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창고였던 이곳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교내 창작 활동 공간인 '엉뚱제작소'로 리모델링했습니다.

▶ 인터뷰 : 주경준 / 마지초등학교 6학년
- "(이 공간을) 친구들도 많이 좋아해요. 요리를 하거나 공구 활동을 하면서 좋아해요."

자기 손으로 직접 학교 공간을 꾸며 본 학생들과 이를 지도한 교사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 싱크 : 김시은/자동화설비고 2학년
- "저는 이런 활동을 통해서 기술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것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해 '학교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 다양한 실천 사례들을 살펴봤습니다.

유 장관은 기존의 획일화된 학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이 발휘될 수 없다며, 학교 공간 혁신은 사람 중심 교육의 출발이자 지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유은혜/교육부 장관
- "(이 정책이) 더 넓게 확장돼서 우리 학생과 선생님들 지역 사회의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하고 공동체가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부는 광주의 학교 공간 혁신 프로젝트 사례들을 보급해 전국 학교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9천억 원을 비롯해 앞으로 5년간 3조 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의 1천 2백여 학교 공간을 바꿀 계획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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