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꽃물결 가득, 축제도 풍성

등록일자 2019-04-25 19:14:44

【 앵커멘트 】
봄 기운 가득한 남도가 꽃물결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40만평 대지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과 푸르른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등 남도 곳곳에 상춘객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들녘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봄 기운을 가득 머금은 꽃물결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월출산 자락에 조성된 유채단지는 25ha.

▶ 스탠딩 : 이동근
- "월출산 유채밭은 농민들이 휴경논에 대체작물로 심은 것으로 소득도 안기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도상 / 영암농협 조합장
-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고 경관 사업과 연결해서 농촌의 새로운 활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하게 됐습니다"

월출산의 풍광과 어우러진 축제도 주말동안 펼쳐집니다.

황금물결 사이를 거닐며 추억을 만들고 체험도 즐길 수 있어 봄 나들이로 제격입니다.

▶ 인터뷰 : 전동평 / 영암군수
- "월출산과 유채꽃의 환상적인 만남이 축제도 관람하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추 수확이 끝난 반이 푸른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바람에 한들거리며 춤추는 보리잎 사이를 거니는 관광객들의 모습에는 여유와 낭만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이승용 / 관광객
- "마음도 시원해지고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평원 가운데 있으니까 마음도 좋고 푸르름이 너무 좋습니다 "

아름다운 남도의 경치와 꽃이 어우러진 축제 마당도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함평 엑스포 공원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개막돼 꽃과 나비의 향연을 선보입니다.

담양대나무축제와 보성 다향제, 여수 거북선 축제 등도 다음주 손님맞이에 나서 완연한 남도의 봄 기운을 전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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