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는 해조류 드세요' 배출 효과 탁월

등록일자 2019-03-24 17:20:41

【 앵커멘트 】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체내에 침투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해조류가 탁월하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약리기능이 뛰어난 해조류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침투되면 기관지와 폐 손상은 물론 염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석탄과 석유,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서 유발되는 화학성분이 치명적입니다.

질병 유전자를 깨워 병을 악화시키고 어린이는 폐 성장 억제, 임산부는 미숙아를 낳을 위험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배출에 해조류가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조류 속에 있는 알긴산이라는 다당류가 미세먼지 배출을 촉진시키고 베타카로틴 성분은 호흡기 점막을 강화해 체내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이지혁 박사 / 가천대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
- "(해조류의)알긴산 이런 성분이 중금속 배출에 굉장히 유효하고 폴리페놀이나 스테로이드 계열 성분은 (유해물질인) PH나 알데하이드 성분을 저감시킵니다 "

해조류에 효능이 알려지면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 완도는 해조류 연구센터 등을 운영해 다양한 식품 개발과 약리적 기능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청정 해조류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등 산업화 기반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더 많이 섭취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지 않겠습니까, 섭취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그런 제품을 앞으로 더 개발하겠습니다"

미세먼지 공포를 씻어낼 기능성 식품으로 해조류의 효능과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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