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떠있는 수영장' 들어선다..이르면 2026년 개장

등록일자 2023-03-21 15:31:31
▲ 한강 아트피어 조감도 : 서울시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부유식 수영장과 문화예술공간이 들어섭니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지시각 19일, 덴마크 코펜하겐 브뤼게섬의 부유식 해수풀장을 찾은 뒤 일명 '한강 아트피어(Art Pier)'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강 아트피어'에는 레저시설과 선착장, 전시ㆍ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복합 항만 시설인 '한강 아트피어'는 한강의 부족한 선박 계류시설을 확충해 증가하는 수상레저 수요를 맞추고, 한강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문화ㆍ레저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가장 먼저 청소년 수상 체험ㆍ교육장으로 운영 중인 한강이촌공원 거북선나루터에 연면적 5천㎡ 규모의 수상 건축물에 부유식 수영장, 50 선석 규모의 선박 계류시설, 노을 전망대, 공연장, 전시 공간, 음식점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수영장은 아트피어 안 수변 공간에 강물을 넣어 만듭니다.

조성 비용은 약 3백억 원이며, 서울시는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6년 개장할 예정입니다.

또 이촌을 시작으로 한강 곳곳에 부유식 수영장과 요트,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수상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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