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평가 이유 ‘단호함’, 부정평가 이유는..‘김건희 부정감성’ 개선 중[여의도초대석]

등록일자 2023-02-02 18:37:59
배종찬 소장 “정권교체 바람 연장선, 윤 대통령 단호한 대응 긍정평가”
“부정평가 주요 이유는 말실수, 소통 문제..감성과 공감의 리더십 필요”
“김건희, 주가조작 논문 논란 등 ‘부정 감성어’ 많아..‘특검’ 찬성 높아”
“부정적 논란 최소화 관리..캄보디아 아동 사진 등 이미지 효과 극대화”
“국힘 당대표 김기현 vs 안철수 ‘팽팽’..윤 대통령 지지율, ‘나유리’ 변수”
“이재명 기소 시 사퇴 여부, 야당 지지층 vs 일반 여론 확연한 온도차”
“의혹 구체적 해명이 관건..납득 여부에 따라 검찰, 이재명 운명 갈려”
▲ KBC뉴스와이드 02월02일 방송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오늘 ‘여의도초대석’은 정치권 현안 이슈들을 여론조사를 통해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최고 여론조사 전문가’ 라고 소개를 해드렸는데, 맞는 거죠.

▲배종찬 소장: 아닙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요. 항상 최저에서 저의 모자람을 알고 꾸준히 노력할 뿐입니다.

△유재광 앵커: 저희 ‘여의도초대석’은 처음 나오셨는데. 약간 개인적인 질문이기도 하고 약간 실례되는 질문일 수도 같은데, 헤어스타일 질문 많이 받으셨지요.

▲배종찬 소장: 그렇습니다. 많이 받습니다. 심지어는 지금 이 헤어스타일이 아니면 가족도 못 알아볼 거다. 그래서 제가 한번 실험을 해봤는데 우리 가족들이 못 알아보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아니 그게 저는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인’ 변신할 때. 혹시 아시나요.

▲배종찬 소장: 그렇습니다. ‘초사이언’이라고. 지금 이제 인터넷에 보면 나무위키에 개인들을 많이 소개하거든요. 어떤 용어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그런 사이트인데. 들어가 보면 ‘배종찬’ 이라고 해놓고 ‘초사이언’ 또 ‘피구왕 통키’ 또 ‘잔디 인형’, ‘배추도사’ 이렇게 쭉 설명들을. 어떤 사람들은 어떤 분들은 또 ‘잔디 인형’이라고 그래서. 근데 참 흥미로운 게 뭐냐 하면 이게 드래곤볼이라는 것이 일본의 애니메이션이고 그 등장 인물의 명칭은 ‘배지터’ 거든요. 근데 실제 제가 이제 ‘배’ 씨니까요. 배씨인데 우리 배씨의 성씨를 만든 제일 윗대 1대 조상, 조상님의 그 존함이 ‘배지타’ 입니다. 지 자, 타 자, 배지타. 그러니까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을 수 있을까.

△유재광 앵커: 드래곤볼 ‘베지터’의 ‘베’는 ‘어이’ 잖아요.

▲배종찬 소장: 암튼. 근데 이제 많은 분들이 정말 화제다. 저런 헤어스타일로 어떻게 또 방송을 하다 보니까 모든 분들이 또 알아봐주시고.

△유재광 앵커: 죄송한데 한 가지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아침마다 그러면 그걸 하시는 건가요. 저녁에 들어가서는 샤워를 하시면서 이렇게 머리가 풀어질 거 아니에요.

▲배종찬 소장: 그렇죠. 그런데 풀어지는데 아침에 또 이렇게 하면 금방 또 되살아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게 정말 헤어스타일의 기적인가. 이건 정말 농담이 아니라 실제 한 화장품 회사로부터 지난해 ‘배종찬 왁스’를 발매하자. 그래서 광고 시안까지 갔다가, 우리가 이걸로 너무 오랫동안 말씀드릴 수는 없고, 광고 시안까지 갔다가 아시다시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자이언트 스텝이 있지 않았습니까. 상당히 또 이제 좀 증시나 이쪽이 경색되면서 일단 좀 보류가 된 상태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머리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1시간도 할 수 있는데.) 진행하면서 이렇게 혼자 실실 웃는 건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여론조사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관심은 국민의힘 당대표 여론조사 누가 될 거냐인데. 안철수 김기현 두 후보 지금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배종찬 소장: 그러니까 드라마도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가 있을까요. 저도 정확하게 수치상으로는 측정을 하기는 불가능합니다마는, 우리 KBC 방송이나 라디오 그다음으로 아마 재미있는 게 지금 국힘 전당대회가 아닐까. 지금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도 대체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는 매우 팽팽합니다. 그래서 아주 최근 조사는 표본오차 범위 내에서 안철수 의원이 조금 김기현 의원보다는 앞서는 그런 수치도 있습니다마는 오차 범위 내거든요. 우리 시청자분들이 간과,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은 이건 국민의힘 지지층입니다. 그러니까 당원은 또 다를 수가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제가 궁금한 게 ‘국민의힘 지지자 대상 여론조사가 꼭 당원 투표 결과랑 같지 않을 거다’ 라는 그런 말들이 많은데 그건 왜 그런 건가요.

▲배종찬 소장: 왜냐하면 일단은 국민의힘 지지층은 ‘일반인’입니다. 그런데 ‘당원’은 특정 정당에 ‘나는 이 조직에 가입하겠다’ 가입돼 있는 인물입니다. 자기 스스로의 자격이 주어진 사람이거든요. (정체성 자체가 다른 거다?) 그렇지요. 또 하나는 뭐냐면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는 성, 남성이냐 여성이냐, 성별. 또 지역별 연령별 인구 비례 할당이 된 겁니다. 가중이 주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영남은 인구가 작으니까 영남의 비율은 여론조사에선 상대적으로 낮다는 거죠. 또 60대 70대 이상은 지금 고령화이기 때문에 인구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전체 인구 대비해서는 그 숫자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정작 국민의힘 당원의 구성을 보면 인구 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영남의 비중이 높습니다. 국민의힘 당원들이. 또 인구 수에 비례해서는 50대 후반 또 60대 70대 이상이 많다 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여론조사에서는 가령 대구가 한 20% 표본에 할당이 되는데 실제 당원은 한 50% 정도 된다고 하면 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랑 당원 투표랑 다르다.

▲배종찬 소장: 그런 식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아주 큰 차이가 나겠느냐? 그런데 아주 큰 차이가 나지는 또 않을 겁니다. 왜 그러냐면 결국 당원들도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겠습니까. 당원인데, 국민의힘 당원인데 ‘나는 국민의힘 지지 안 해요’ 이렇게 보기는 좀 힘들잖아요.

△유재광 앵커: 이것저것 다 감안을 해서 종합하면 지금 현재로는 누가 되기 예측하기 힘들다.

▲배종찬 소장: 그렇죠. 게다가 이제 8일 9일 후보자 접수를 받고 나면 10일 컷오프 발표를 위한 조사가 되거든요. 저는 이게 중요하다. 그러니까 컷오프가 마무리가 되고 난 이후에 어떤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컷오프를 통과하느냐. 그리고 난 이후의 조사 결과가 상당히 그렇다면 13일 14일경 조사가 되고 나면 이제 보름 정도 20일 정도 전당대회 일까지 남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때의 판세가 상당히 끝까지 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이후의 판세가 변하지 않는 건 또 아닐 겁니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김기현 또 안철수에게 주는 영향이 있을 테고. 첫 번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당히 중요할 겁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후보자 자신들에 대한 김기현 안철수 이 두 사람에 대한 호감 비호감. 그러니까 최근에 김기현 의원이 ‘월클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 우리 유 앵커도 아시지 않습니까. (사진 잘못 올렸다가 논란 된 것 말씀이죠.) 그러니까요. 이게 무슨 ‘사진 논란’ 입니까. 그러니까 또 ‘저 푸른 초원 위에’ 남진 선생님도. 이게 뭡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또 이전투구가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심지어는 윤상현 의원도, 컷오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예 남진 형님은 나하고 찐 찐 찐 형님 동생 사이다. (러브샷 하는 사진을 올리셨던데.) 사진을. 이게 서로 간에 어떤 훈훈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올렸으면 좋았을 걸. 러브샷. 이게...

△유재광 앵커: 암튼 뭐 정리를 하자면 지금 여론조사는 약간 뜬구름 잡는 성격이 있는데, 컷오프가 된 이후에는 차려진 밥상을 딱 보고 ‘너 뭐 먹을 거냐’ 이렇게 묻는 거여서 훨씬 더 정확해진다.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될까요.

▲배종찬 소장: 그렇습니다. 한 가지를 더 말씀드려야겠죠. 세 번째는 무슨 변수일까요. (뭐가 있나요.) 세 번째는 ‘나유리’ 변수죠, ‘나유리’ 변수. (‘나유리’가 뭔가요?) 나,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층들이 어떻게 뭉쳐질까. 유, 유승민 전 의원. 왜냐하면 이게 중요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층들이 어느 쪽으로 결집을 할까. 마지막에 ‘리’는 누굽니까. (이준석.) 그렇죠. 왜 지금 우리가 각종 데이터를 수집을 해 보면 지금 한 90여만 명 내외로 지금 이번 전대 참여 전체 당원을 추산하고 있는데 15만 명 정도가 이준석 전 대표의 영향을 받는 당원들이라는 이야기를 해요. 그러니까 이른바 ‘나유리’. 이 세 인물의 영향력도 이번 전당대회에 투영될 수밖에 없거든요. 저는 이것이 또 막판에 김기현이냐 안철수냐, 안철수냐 김기현이냐의 변수가 되겠죠.

△유재광 앵커: 소장님은 부인하셨지만 ‘대한민국 최고 여론조사 전문가’라고 앞서 소개를 제가 해드렸는데. 소장님의 촉, 감 이런 거를 총동원한다면 어느 쪽에 더 무게가 실리시는가요.

▲배종찬 소장: 글쎄요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죠. 뚜껑을 보시는 분들도 답답해서 뚜껑이 열리실 텐데. 근데 왜냐하면 제가 또 ‘누가 좀 더 유리하다’ 말씀드리면 제 개인적으로는 분석이 있지만. 이걸 또 방송에서 더군다나 우리 KBC 방송의 영향력이 막강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가는 진짜 두 후보 모두 김기현 의원도 그렇고 또 이제 안철수 의원도 그렇고. 이 세상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끝나고 그냥 사적으로 조용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종찬 소장: 네, 카톡, 문자를 드리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추이는 어떤가요.

▲배종찬 소장: 그렇죠. 최근에 이제 난방비 관련된 경제 관련된 이슈들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덮치면서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은 ‘대륙주’로 특히 본인의 생계비 중에서 난방이나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거든요. (‘대륙주’는 또 뭔가요?) 대구, 60대 이상, 여성, 대륙주. 이분들이 이 관리비 고지서를 보고 ‘악!’ 놀랍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는 이게 이제 당장의 에너지 일종의 요금대란 폭탄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이제 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지난 연말에는 12월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는 게 먹혔어요.

△유재광 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주요 이유나 그런 게 어떤 게 있나요.

▲배종찬 소장: 긍정평가는 대통령이 단호하게 대응을 한다. (단호함.) 그렇죠. 이게 지난 대선 정권교체와 맞닿아 있다. 그런데 이제 여기에서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좀 확장성 반대파에 대한 단호한 대응도 있지만 ‘유대’도 필요한 것이거든요. (‘유대’는 또 뭔가요?) 유연한 대응.

△유재광 앵커: 줄임말을 상당히 좋아하시네요.

▲배종찬 소장: 너무 심했나요. 그다음에 이제 전대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잘 대통령이 통 큰 리더십으로 끌어안느냐 라는 부분도 상당히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이는가가. 무엇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의 에너지로서 꼭 필요하다고 봐야 되는 거죠.

△유재광 앵커: ‘부정평가’ 이유는 어떤 것들이 제일 많나요.

▲배종찬 소장: 부정평가 이유는 아주 최근에는 해외 순방 나갔을 때 외교 문제도 있었고요. 또 지난해 9월에 뉴욕을 갔을 때에 비속어 논란도 있지 않았습니까. 역시 이제 말실수와 관련된 부분. 이게 결국은 소통의 문제거든요. 결국 소통 소통 소통이 모여서 국가 지도자가 되는 대통, 대통령으로 가는 것이거든요. 이건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그런 소통의 부분. 또 이제 사람에 대한 부분입니다. 결국 계속해서 사람과 관련된 관리 부분. 또 지난 이태원 참사의 책임과 관련된 부분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구요. 그런 부분을 얼마나 국민들에게 또 특히 이제 야당의 설득력 있게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하느냐 그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봐야 되겠죠.

△유재광 앵커: 단호함이랑 소통은 약간 좀 결이 상당히 좀 달라 보이긴 하네요.

▲배종찬 소장: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KBC 시청자분들께 하나의 팁을 드리면. 결국 항상 달기만 한 사람, 항상 짜기만 한 사람보다는 누가 매력적인가. 단짠 단짠 단짠 이거거든요. 그러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30년 동안 대통령 리더십과 데이타를 연구해 오면서 결국은 인생은 완급 조절이다. 어떨 때는 좀 더 강하지만 어떨 때는 너무나도 유연하게. 드라마를 보고서도 눈물을 펑펑 흘릴 수 있는 그런 리더십. 그런 감성이야말로 국민들은 공감하거든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 관저로 불러서 오찬하면서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윤 대통령이 울기도 잘 울고 감성적이다. 그런 얘기도 하셨다고 하던데요.

▲배종찬 소장: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관련한 조사도 있나요, 그런데.

▲배종찬 소장: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분은 대체적으로 이제 우리가 주로 이제 빅데이터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데. 상당히 지난해 연말까지는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유가 뭐였나요.) 의혹. 그간 계속해서 불거졌던 주가조작 의혹 혐의. 또 그리고 논문. 그 외에 그런 것들이 이제 빅데이터상으로 연관어로 또 감성 연관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다음에 허위경력 기재 이런 내용들인데. 이런 것들을 명쾌하게 해명,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 관련된 여론조사가 나오면 찬성이 매우 높게 나옵니다.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이미지 개선이 된 배경, 맥락 이런 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배종찬 소장: 그 배경은 지난해까지는 대체적으로 해외 순방에 나갔을 때의 행보도 상당히 부정적이었는데. 올해 그렇다면 이제 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다보스 포럼인데 상당히 좀 관리된 인상을 줍니다. 일정도 그렇고 또 비공개적인 일정을 최대한 삼가고 또 따로 사진을 찍는다든지 논란이 됐던. 이전에 그런 부분들을 최소화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조금 가령 어려운 해외의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좀 돌본다든지 이런 어떤 이미지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봐야 되겠죠.

△유재광 앵커: 이미지 효과 극대화. 알겠습니다. 시간상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 관련한 여론조사는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배종찬 소장: 그렇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일단 수사를 하는 것이 맞느냐 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조금은 더 높게 수사는 받아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앞으로 검찰에서는 대체적으로 지금 보면 기소를 하고 구속영장도 청구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기소가 될 경우에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유지해야 되느냐 사퇴하느냐 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체 응답자들은 ‘사퇴를 해야 된다’ 이게 더 높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사퇴하면 안 된다’ ‘유지해야 된다’ 이게 첨예하게 다릅니다. (차이가 많이 나나요?) 많이 납니다. 정반대입니다. 제가 수치를 말씀드리면 조사 개요를 다 말씀드려야 돼서 언급은 안 하겠는데. 정반대 정도의 여러 조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결과적으로는 당과 또 전체 국민들의 여론은 분명히 온도 차가 있거든요. 그렇다고 당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그러면 이재명 대표로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 맞는 것인지 이런 고민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제 검찰 수사의 내용에 대해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것을 소명을 잘 해낼 수 있느냐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거죠.

△유재광 앵커: 받는 혐의나 의혹에 대해서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하게 해명을, 설명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네요.

▲배종찬 소장: 그렇습니다. 결국에는 얼마나 설득력 있게 납득이 되느냐 이 부분이 앞으로 검찰의 운명도, 검찰도 마찬가지겠죠. 마찬가지로 또 이재명 대표의 운명도 민주당의 운명도 달려 있다고 봐야 되겠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고 국민의힘 전대 컷오프 끝나고 나면 한 번 다시 모셔서 또 좋은 말씀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불러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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