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위한 결전의 날..나상호·김태환·조규성 '주목'

등록일자 2022-11-28 21:28:43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조금 뒤인 밤 10시부터 가나와 2차전을 치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꼭 승리가 필요합니다.

태극전사들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지역민의 바람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태극전사들이 오늘 밤 10시 가나와 16강 길목에서 격돌합니다.

우루과이전에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던 만큼, 2차전 승리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정민 조예진 / 광주광역시 서구
- "(1차전 때) 되게 잘했는데 골이 안 들어가서 아쉬웠고, 좋은 경기력으로 가나전은 꼭 이겨서 16강 진출의 청신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광주 금호고는 졸업생인 나상호와 김태환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우진 박강영 / 광주 금호고 2학년
- "(선배들 뛰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더 뛰고 싶고, 의욕이 불타는 느낌이었습니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안 다치셨으면 좋겠고, 꼭 원하는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두 선수를 직접 지도했던 스승 역시 제자들의 선전을 가슴 졸이며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수용 / 광주 금호고 축구부 감독
- "(나상호, 김태환 선수는) 운동선수로서 꼭 대표팀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자신감 가지고 평소에 해왔듯 우리가 주특기로 했던 빌드 업을 100프로 살려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광주대 출신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조규성에게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조규성을 공격수로 바꿔 성장시킨 이승원 감독은 제자가 꿈의 무대에서 마음껏 제 실력을 펼치길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원 / 광주대 축구부 감독
- "모든 축구를 사랑하는 팬분들이 오늘 경기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담 갖지 말고, 이왕이면 규성이가 골을 넣어서 승리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국민들의 응원 열기에 힘입어 오늘 밤 가나를 꺾고 16강 진출을 위한 희망을 쏠지 주목됩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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