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가 인정한 '킹민재' 데뷔 두 달 만에 아시아 최초 '이달의 선수'

등록일자 2022-10-01 11:20:19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김민재 사진 :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리그 진출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SSC나폴리 소속의 김민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실시한 '9월의 선수' 팬투표에서 호드리구 베캉(우디네세),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라치오)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다 득표를 차지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늘(1일 현지시각) 나폴리와 토리노 간의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을 거쳐 지난 시즌 처음으로 유럽무대에 진출한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불과 한 시즌 만에 빅리그로 불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팀 SSC나폴리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한 세계 최고 수비수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세리에A에 입성한 김민재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적응력과 경기력으로 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열린 강호 AC밀란과의 경기에서는 상대 에이스 올리비에 지루를 꽁꽁 묶으며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상대 헤더를 무산시키는 등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민재의 활약상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대형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나폴리가 벌써부터 내년 시즌 김민재의 이적에 대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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